우리 동네 일꾼은?..울산 동구청장 후보

최위지 2022. 5. 1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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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KBS 울산은 6.1 지방선거에 나선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을 차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순서로 진보와 보수 진영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가 펼쳐지는 동구입니다.

최위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동구는 전·현직 구청장에 시의원 출신 보수 후보가 가세한 3파전 구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후보는 재임 시절 성과를 토대로 동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완성 시키겠다며 다시 출사표를 냈습니다.

이륜차로 출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전기 이륜차를 지원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덜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천석/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후보 : "출렁다리를 건설해서 기적을 만들었듯이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을 반드시 무료화시켜서 1년에 주민들에게 교통비 40~50만 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는 지난 8년간 울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쌓아온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센터,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광장, 퇴직한 중년들을 위한 사업단 등을 조성해 모든 연령층이 만족하고 살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천기옥/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 : "'다 함께 돌봄센터' 확대 설치입니다. 맞벌이 가정 부모들이 안심하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다 함께 돌봄센터'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민선 4기 동구청장을 지낸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 다년간의 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워 진보 단일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하청 노동자의 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노동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미포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종훈/진보당 동구청장 후보 : "미포산업단지 조기 조성을 통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또한 주전과 남목에 주거와 편의시설을 갖춘 미포산업단지 배후단지를 시급히 조성하겠습니다."]

동구는 진보와 보수 진영의 지지세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지역인 만큼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 역시 쉽게 예측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최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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