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육아까지 완벽한 사기캐 "조카들 질투에 비밀연애 할 듯"(신랑수업)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태환이 조카바보 면모를 보이며 1등 신랑감을 인증했다.

5월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조카를 돌보는 박태환의 모습이 공개 됐다.

박태환은 집에 올 조카 태희, 태은을 위해 셀프 김밥 재료를 준비했다. 박태환이 “웬만하면 제가 해줄 수 있는 거면 다 해주려고 하고 있다. 사랑하는 두 명의 조카다”라고 소개하자, 영탁은 “여기서 육아까지 완벽하면 사기캐다”라고 놀랏고, 친구 모태범은 단점을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켰다.

박태환은 이틀 전 생일이었던 누나가 매형과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조카들을 봐주겠다고 나섰다. 매형에 대해 박태환은 “매형은 국적이 호주다. 제가 시합을 호주에서 세계선수권 했을 때 매형이 수영 클럽을 하고 있었다. 그때 운 좋게 만났는데 가족이 응원하러 왔다가 누나와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조카들을 위해 수도꼭지 연장탭을 설치하는가 하면 다정한 말투로 함께 놀잉처럼 김밥을 쌌다. 박태환은 실수한 조카를 다정하게 감싸주는가 하면 김밥을 먹은 조카의 칭찬에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조카들을 위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라이스페이퍼 튀김을 준비한 박태환은 조카들의 엉뚱함에 반전 애교를 선보였다. 밥을 먹은 조카들의 입까지 닦아줬다. 김원희는 “어느 삼촌이 저렇게 해주나”라고 감탄했고, 홍현희는 “나중에 아기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치킨을 먹으며 저녁을 먹던 중 박태환은 조카들에게 신랑 점수가 몇 점인지 물었다. 태희는 “조금 질투가 난다. 삼촌이 계속 결혼 안 했으면 좋겠다. 혼자 살거나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살면 된다”라고 말했다. 태은이도 “어차피 결혼 안 할 거니까 수업 안 받아도 된다”라고 답했다.

김준수가 “결혼하면 울겠다”라고 말하자, 박태환은 “결혼식장에 안 올 수도 있다”라고 조카들의 질투에 여자친구가 생겨도 비밀 연애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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