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 재생에너지 투자에 400조원 지원..러 에너지의존 탈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은 에너지의 러시아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27개 회원국에 총 3150억 달러(3000억 유로, 400조원)를 지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발표한 에너지 지원안은 각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다.
쉽게 말해 이 목표치 상향 달성을 위해 회원국에게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라고 3000억 유로를 할당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은 에너지의 러시아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 27개 회원국에 총 3150억 달러(3000억 유로, 400조원)를 지원한다고 18일 발표했다.
EU는 러시아에 석유 수입의 25%, 천연가스 수입의 40% 정도를 의존하면서 지금도 하루 10억 달러(1조2000억원)이 넘는 돈을 보태주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전비로 들어가는 이 같은 에너지 판매수입을 축소하기 위해 석탄, 석유, 천연가스 수입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했지만 석탄만 8월부터 수입금지가 결정되었고 석유와 가스는 아직도 미정이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발표한 에너지 지원안은 각 회원국의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투자를 통해 러시아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자는 의도에서 기획된 것이다.
EU는 2025년~2030년까지 러시아 에너지 의존을 10% 아래로 낮춘다는 야심찬 결의를 밝혔는데 화석연료 대신 청정 에너지를 많이 생산할 수 있으면 러시아 화석연료도 줄이고 온실가스의 주범인 화석연료 배기량도 같이 줄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U는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를 감소시킨다는 목표를 결의했다. 이와 연계해서 이날 라이엔 위원장은 2030년까지 역내 재생에너지의 총 에너지 비중을 45%로 상향시킨다고 말했다. 이전 목표치보다 5%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쉽게 말해 이 목표치 상향 달성을 위해 회원국에게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라고 3000억 유로를 할당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지원금은 회원국들이 납부하는 EU의 예산에서 나오며 720억 유로는 무상 보조금이며 2250억 유로는 저리 융자금이다.
EU는 앞서 코로나 이후 경제회복기금으로 7500억 유로(1000조원)를 조성해서 회원국에 피해 정도에 따라 할당 지원한 바 있다. 이때도 재원은 7년 단위로 결정되는 EU 예산에서 나왔으며 무상 보조와 유상 융자를 혼합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봉선, 11㎏ 감량 후 확 바뀐 외모…개미허리 자랑
- '추성훈 딸' 추사랑, 당당한 모델 워킹…母 유전자 그대로
- 이상민, 69억 빚 청산한 비결…"일주일 12개 스케줄·하루 잠 3시간"
- 최준희, 치아 성형 고백 "필름 붙였다…승무원상 된것 같아"
- 차은우 "노래 못하고 춤 못춘다고 혼나…서러워 울었다"
- 故 임영웅 산울림 대표 영결식 연극인장으로…7일 대학로 야외무대
- 서유리, 이혼 후 근황 "혼자서도 잘 놀아요"…물모른 미모
- 마동석, 고1때 이미 근육질 몸매…변천사 공개
- "친구? 연인?!"…52세 노총각 김승수·'돌싱' 양정아, 핑크빛 기류
- 53세 고현정, 핫팬츠까지…여전히 힙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