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 패배 설욕 LG 류지현 감독 "좋은 경기해준 선수들에게 감사"[SS수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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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완승으로 KT전 4연패를 끊은 소감을 전했다.
LG는 18일 수원 KT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4승 16패가 됐다.
오는 19일 선발투수로 LG는 임찬규를,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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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8일 수원 KT전에서 9-1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1회초 터뜨린 3점포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지환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5회초에는 채은성이 적시타, 6회초에는 문보경이 적시타를 날렸다. 문보경은 8회초에도 적시타를 쏘아 올렸고 서건창이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호영은 9회초 대타로 올시즌 첫 타석을 소화하며 첫 안타, 첫 타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김윤식은 3.2이닝 1실점, 김윤식에 이어 등판한 이우찬은 1.1이닝 무실점으로 둘이 5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6회부터는 이정용, 최동환, 진해수, 김진성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4승 16패가 됐다. KT와 상대 전적은 1승 4패가 됐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의 3점 홈런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었다. 김윤식부터 김진성까지 우리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좋은 경기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결승 3점포를 친 김현수는 “1회에 찬스가 왔을 때 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카운트가 몰려 높은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홈런 친 공은 실투였던 것 같다. 이틀 연속 홈런에 대한 의미보다도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 수원까지 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선발투수로 LG는 임찬규를,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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