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백운규 前장관 소환 초읽기
고보현 2022. 5. 18. 23:03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을 제외한 핵심 관계자 4명에 대해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로 해당 사건의 피고발인 5명 중 4명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백 전 장관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달 초까지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과 박 모 국장, 손 모 과장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박 국장은 2017년 9월 서울 광화문의 한 호텔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의 사장들을 불러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손 과장은 당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 및 경영을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했다. 검찰은 또 다른 피의자인 김 모 전 운영지원과장에 대해서도 지난달 말부터 수차례 조사를 실시했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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