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개벤져스, FC월클 못 넘었다..뉴페이스 케시 선방에 '아쉬운 패'(종합)

이지현 기자 2022. 5. 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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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개벤져스가 FC월드클라쓰에게 아쉽게 패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와 FC월드클라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시즌1에서 패했던 개벤져스는 월드클라쓰와의 재대결에 "복수전"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전반전 종료 1분 전 치명적인 선제골을 내준 개벤져스 멤버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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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18일 방송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FC개벤져스가 FC월드클라쓰에게 아쉽게 패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개벤져스와 FC월드클라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B조의 두 번째 경기인 이번 매치는 새 멤버를 영입한 월드클라쓰의 전력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즌1에서 패했던 개벤져스는 월드클라쓰와의 재대결에 "복수전"이라며 이를 악물었다. 뉴페이스 3인방 라라, 케시, 나티의 실력이 궁금증을 키우기도. 최진철 감독의 선택을 받아 월드클라쓰에 합류한 이들은 각각 스페인, 콜롬비아, 멕시코 출신이었다.

드디어 경기가 시작됐고, 예상대로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에이스 사오리의 속공을 김승혜가 차단했다. 중계진은 "속도감이 느껴진다", "보통이 아니다"라며 가장 빠른 두 팀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사오리에 뉴페이스 나티까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다.

김민경에게 완벽한 기회가 생겼지만 대포알 슈팅이 아쉽게도 빗나갔다. 김혜선도 공격으로 압박을 더했지만, 케시가 선방했다. 이어진 월드클라쓰의 계속된 압박에는 김혜선, 김승혜의 수비가 흔들렸다. 이들은 사오리의 엄청난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오나미가 역습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엘로디가 투입되며 경기 흐름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방위에서 활약하는 엘로디로 인해 개벤져스의 공격이 수시로 차단됐다. 에바 역시 빠르게 공격하는 오나미를 막으며 흐름을 끊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 뉴스1

긴장감이 이어진 가운데 사오리가 첫 골을 터트렸다. 나티가 흘러가는 볼을 마지막까지 압박하며 골키퍼 조혜련을 흔들었다. 김혜선의 패스를 받은 조혜련이 공을 놓쳤고, 마지막까지 살려내려 했지만 나티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수를 저질렀다. 조혜련이 찬 공은 굴절돼 골대로 향했고, 사오리가 쇄도하면서 선제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조혜련은 허망해 했다. 전반전 종료 1분 전 치명적인 선제골을 내준 개벤져스 멤버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자, 감독 김병지는 선수들에게 "게임에 집중해라"라고 주문했다.

후반전에서도 골키퍼 케시의 선방이 돋보였다. 김승혜의 위협적인 논스톱 슈팅을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 가운데 개벤져스가 점점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상대방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위기감을 느낀 최진철 감독은 나티를 빼고 엘로디를 투입시켰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중요한 타이밍에 개벤져스는 코너킥 찬스를 얻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여기에 김민경이 예상치 못한 턱 부상을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남은 시간은 단 3분이었다. 이때 오나미가 단독 찬스를 얻었지만, 골키퍼 케시가 또 다시 철벽 수비를 선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개벤져스가 마지막까지 1 대 0 상황을 극복하려 애썼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와 함께 월드클라쓰 선수들은 환호했고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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