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 '소크라테스 결승 3점포+7타점' KIA, 서튼 퇴장 롯데 제압.. 롯데 3연패

김태우 기자 2022. 5. 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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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롯데와 이틀 연속 혈전을 벌인 끝에 연승을 달렸다.

KIA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7-7로 맞선 8회 2사 1,3루에서 터진 소크라테스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15-7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롯데에 역전승을 거둔 KIA(20승19패)는 승률이 다시 5할 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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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 결승 3점포를 때린 KIA 소크라테스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KIA가 롯데와 이틀 연속 혈전을 벌인 끝에 연승을 달렸다.

KIA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7-7로 맞선 8회 2사 1,3루에서 터진 소크라테스의 결승 3점 홈런을 앞세워 15-7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롯데에 역전승을 거둔 KIA(20승19패)는 승률이 다시 5할 위로 올라왔다. 반면 롯데(20승18패1무)는 3연패를 당하며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KIA는 선발 한승혁이 1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이후 불펜 투수들이 비교적 선전했다. 유승철 장현식 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힘을 냈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가 결정적인 홈런을 포함해 7타점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박찬호는 개인 통산 세 번째 4안타 경기를 펼치고 2타점을 수확하는 등 분전했다. 김도영은 3안타, 이창진은 2안타, 최형우는 2타점을 보탰다.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4⅓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졌고, 8회 등판한 김원중이 뼈아픈 홈런을 얻어맞았다. 수비도 어수선했다. 전준우가 2안타 3타점, 한동희 지시완이 2안타씩을 보탰으나 결정적인 순간 힘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초반부터 어지러운 난전이 벌어졌다. KIA는 1회 박찬호의 우전안타, 나성범의 몸에 맞는 공, 황대인의 중전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좌익선상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파울에서 2루타로 정정되면서 먼저 2점을 얻었다. 그러자 롯데는 1회 안치홍의 좌중간 안타와 전준우의 우중간 적시 2루타, 그리고 이대호의 땅볼 때 1점을 보태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2회 선두 이창진의 몸에 맞는 공, 1사 후 한승택의 우전안타, 그리고 박찬호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2점을 앞서 나갔다. 하지만 롯데는 바로 따라붙어 경기를 뒤집었다. 2회 1사 후 지시완 고승민의 연속 안타와 황성빈의 볼넷으로 루상을 꽉 채운 롯데는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와 한동희의 적시타로 5-4로 앞서 나갔다.

KIA는 5회 선두 김도영의 중월 3루타, 소크라테스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우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창진의 좌전안타, 임석진의 야수 선택으로 만루를 만든 뒤 대타 최형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7-5로 앞서 나가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롯데는 5회 1사 후 이학주의 2루타와 지시완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황성빈의 내야 뜬공 때 KIA 내야진의 어설픈 수비를 등에 업고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KIA가 8회 다시 앞서 나갔다. 전날 9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때린 소크라테스의 방망이가 다시 빛났다. 선두 박찬호가 한동희의 수비 범위를 뚫고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선빈의 희생번트, 나성범의 고의4구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김원중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때리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탄 KIA는 9회 이창진의 2루타와 류지혁의 몸에 맞는 공,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하는 등 9회에만 5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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