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 인정’ 뱃사공 힙합 크루 리짓군즈 사과 “피해자에 깊게 동감. 보상 위해 노력”

이승구 2022. 5. 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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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촬영을 인정한 래퍼 뱃사공(36·본명 김진우·사진)이 속한 힙합 크루 리짓군즈가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리짓군즈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피해자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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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예능 ‘바퀴달린 입’ 방송화면 캡처
 
불법 촬영을 인정한 래퍼 뱃사공(36·본명 김진우·사진)이 속한 힙합 크루 리짓군즈가 사과와 함께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리짓군즈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피해자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께서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 의견으로 발생한 억측과 오해는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리짓군즈의 향후 계획과 일정에 대한 변동사항은 양해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정리되는 대로 공지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뱃사공도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소하지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고 사과했었다.

나아가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고 머리를 숙였었다.

뱃사공 소속사인 슈퍼잼레코드 대표인 DJ DOC 이하늘도 지난 17일 인스타에 “끝내고 싶다”는 글을 올렸었다. 

뱃사공을 둘러싼 논란은 앞서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의 아내가 SNS를 통해 “몰카 찍어서 공유했다”고 저격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가해자 실명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뱃사공이 지목됐고, 이후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며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고 인정했다.

뱃사공은 오랜 기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다 2018년 발매한 정규 2집 ‘탕아’로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최근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던밀스의 아내와는 2018년 이른바 ‘썸’을 타는 사이였고, 이른바 ‘몰래카메라’를 찍어 카카오톡 단체방에 공유한 것도 이 무렵으로 알려졌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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