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김수지 "저작권료 월급 정도"..타 방송사 '유퀴즈' 출격(종합)

박하나 기자 2022. 5. 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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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 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출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저마다의 재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꾼' 특집으로 꾸며져 '재주꾼' 아나운서 김수지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MBC 아나운서 최초로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김수지는 MBC 출근과 함께 MBC 아나운서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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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18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MBC 아나운서 김수지가 출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저마다의 재능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꾼' 특집으로 꾸며져 '재주꾼' 아나운서 김수지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MBC 아나운서 최초로 타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김수지는 MBC 출근과 함께 MBC 아나운서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수지는 아나운서로서의 하루를 마치고 난 뒤, 집으로 돌아와 작사 작업을 하는 작사가로도 활동하며 두 개의 삶을 사는 '재주꾼'으로 소개됐다.

김수지는 MBC 아나운서의 tvN 출연에 놀라는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회사가 상당히 열려 있다, 직원의 성장을 굉장히 장려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수지는 "tvN 색감을 입은 제 모습이 기대된다"라고 타 방송사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수지는 부장이 된 김정근, 국장이 된 박경추,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오승훈 등 MBC 아나운서들의 근황을 전해 유재석을 더욱 놀라게 했다.

레드벨벳의 'In My Dreams'의 작사가로 알려져 화제가 된 김수지는 어린 시절 작사가를 꿈꾸며 작사가 오디션에 계속해서 응시했다고 고백했다. SM엔터테인먼트 '작사짱' 분야에도 여러 번 지원했지만 탈락했다고. 이에 김수지는 회사 생활 중에도 꾸준히 주말마다 작사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김수지는 MBC 라디오를 찾은 레드벨벳과 직접 만났다며 레드벨벳 예리가 'In My Dreams'를 최애곡으로 꼽으며 가사를 극찬한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김수지는 이외에도 CIX(씨아이엑스)의 '숨', EPEX(이펙스)의 'Do 4 Me', 윤하의 '나는 계획이 있다', 박정현의 '나의 봄' 등을 작사했다. 김수지는 저작권료에 대한 질문에 "지난달에 월급 정도 (들어왔다), 쏠쏠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수지는 아나운서와 작사가 일을 병행해도 괜찮냐는 질문에 "회사가 출판물 개념으로 본다, 곡이 발표될 때마다 결재를 올린다"라며 MBC 정년퇴직이 꿈이라고 고백했다.

김수지는 아나운서와 리포터, MC 분야 모두를 포함해 100번 정도의 시험을 응시했다고 전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다, 좌절감도 느껴지고, 세상이 나를 거절하는 것 같았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수지는 중학교 2학년 때는 '얼짱 클럽' 등의 인터넷 소설도 출간했다고 고백해 '만능 재주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김수지의 남편인 가수 한기주가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했고, 김수지는 '오! 나의 파트,너'에 방청객으로 참여해 한기주의 무대를 보고 반하며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퀴즈'는 김수지 외에도 '소리꾼' 마포 로르, '나눔꾼' 약사 조근식, '이야기꾼' 작가 김영하 자기님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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