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북한 미사일·핵실험 준비 규탄..연합방위태세 유지 협의"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국방부 제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18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취임 이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양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준비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규탄하며, 긴밀한 한·미 공조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양 장관은 또 북한의 위협에 함께 대응할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방안을 협의했고, 특히 이 장관은 이런 취지에서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안보공약을 재확인하는 한편, 이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미동맹 강화는 우리 대외 정책의 기조임을 강조했고, 앞으로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홍의표 기자 (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7002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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