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선거..민주당 vs 무소속 격돌

백미선 2022. 5.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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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KBS가 마련한 기획보도, '격전지를 가다' 순서입니다.

오늘은 민주당 후보와 전직 시장 출신 무소속 후보 등 3명이 출마한 순천시장 선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순천시장 선거는 민주당 오하근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노관규, 이영준 후보의 3파전입니다.

일단 초반 선거전은 결선 투표 끝에 공천을 받은 민주당 오하근 후보와 1차 컷오프 뒤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노관규 후보간 양강 대결 구도입니다.

전남 도의원을 지낸 오하근 후보는 실물 경제와 의정 활동을 두루 경험한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숙박 인프라를 갖춰 관광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의료 기반도 확충하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오하근/더불어민주당 후보 : "순천의 산과 들과 바다에 다양한 형태의 리조트·콘도·호텔·휴양림 이런 숙박시설들이 갖춰져야만이 천만 명의 관광객이 순천에 와서 돈을 쓴다…."]

재선시장 임기 중 사퇴했다가 11년만에 재도전에 나선 노관규 후보는 안정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대표공약으로 원도심 재건과 신대지구 스타필드 유치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공약을 내놨습니다.

[노관규/무소속 후보 : "우리 신대지구가 지금 양쪽 지구당에서 지금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 지역이 됐어요. 여기는 스타필드를 꼭 유치해서 새로운 문화와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무소속 이영준 후보는 주민자치회 등 오랜 풀뿌리 자치활동 경험을 살려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합니다.

순천시내와 동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죽도봉 전망대 구축이 대표 공약입니다.

[이영준/무소속 후보 : "동천을 낀 죽도봉에 스카이 타워를 조성하려고 합니다. 거기를 연결해서 옥천 쪽으로 올라가서 좌우로 한옥 마을을 조성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구 28만으로 전남을 넘어 호남 3대 도시로 비약 중인 순천시.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백미선 기자 (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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