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수비-윙백까지 제대로 보강!' 토트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 떴다

사진 제공=더 선

[포포투=김환]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모두 보강한 모습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토트넘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다른 베스트 일레븐을 꾸릴 가능성이 생겼다”라며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무리 없이 4위를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SKK’ 라인은 유지된다. 최전방에는 그대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위치한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쿨루셉스키가 합류하며 완성된 ‘SKK’ 라인은 2022년 들어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존에도 발이 잘 맞던 손흥민과 케인 듀오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쿨루셉스키가 더해져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한 토트넘이다.

중원부터 변화가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지만 추가적인 중원 보강을 바란다. 최근에는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인 유리 틸레만스가 토트넘과 연결되는 중이다. 틸레만스는 당초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토트넘이 4위로 올라서며 아스널의 UCL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자 이적설도 자연스럽게 토트넘으로 옮겨왔다.

콘테 감독의 쓰리백에도 새로운 선수가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쓰리백의 왼쪽 센터백을 맡고 있는 벤 데이비스도 충분히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콘테 감독은 전문적인 센터백을 원한다. 이에 인터 밀란 시절 함께했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바스토니가 토트넘의 수비에 추가된다면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더불어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윙백 자원들도 교체가 필요하다. 매체는 덴젤 둠프리스와 마크 쿠쿠렐라를 토트넘의 예상 명단에 추가했다. 현재 인터 밀란에 있는 둠프리스는 윙백 답지 않은 뛰어난 피지컬과 더불어 주력과 공격 재능까지 보유했다. 쿠쿠렐라는 명실상부 브라이튼의 에이스다. 센터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하며 측면의 공격과 수비를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콘테 감독의 전술의 핵심은 윙백이다. 경기력이 올라오던 맷 도허티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최근 출전 기회를 잡은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세르히오 레길론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둠프리스와 쿠쿠렐라의 영입은 토트넘의 측면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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