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기 결승골→강원 8G 무승 탈출'.. 이번엔 '최용수 더비' 승자 나왔다

노진주 2022. 5.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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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두 번째 '최용수 더비' 승자는 강원FC였다.

분위기 반전을 '친정팀' 상대로 일궈낸 강원의 최용수 감독이다.

 2020년 여름 서울을 떠난 뒤 휴식을 취하던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강원 지휘봉을 잡았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전적에서 강원이 1승 1무,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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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문기 / 한국프로축구연맹.

[OSEN=노진주 기자] 시즌 두 번째 ‘최용수 더비’ 승자는 강원FC였다. 무승을 끊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승리를 따냈다.

강원은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75일, 9경기 만에 맛본 승리다. 순위는 여전히 하위권이다.

분위기 반전을 ‘친정팀’ 상대로 일궈낸 강원의 최용수 감독이다.

최용수 감독은 ‘서울 레전드’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한국 축구선수 최초 단일팀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서울 감독으로 부임한 후엔 2012시즌 K리그 우승,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 2015년 FA컵 우승 등 큼지막한 업적을 남겼다.

2011년 4월~2016년 6월, 2018년 10월~2020년 7월 동안 최용수 감독은 서울을 이끌었다. 중간에 잠시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 감독직을 역임했다. 2020년 여름 서울을 떠난 뒤 휴식을 취하던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강원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4월 6일 서울에서 열린 양 팀 간 올 시즌 첫 대결에선 2-2 무승부가 나왔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전적에서 강원이 1승 1무, 우위를 점했다.

결승골은 일찍 나왔다. 전반 29분 황문기가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뒤에서 날아오는 롱패스를 서울 문전에서 낚아챈 그는 뒤에서 붙던 서울 수비수 김진야를 따돌리고 땅볼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황문기의 문전 침착함이 돋보였다.

빠른 시간에 경기를 리드한 강원은 이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촘촘한 수비를 앞세워 서울의 공격을 잘 뿌리치고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무승에서 탈출한 강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대구F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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