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장, 인물론 부각..관행 제거
[KBS 청주] [앵커]
이어서 제천시장 선거입니다.
제천시장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이상천 후보와 중앙 관료 출신의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 무소속의 김달성 후보가 나섰습니다.
각 후보의 주요 공약을 지용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민주당 이상천 후보, 96%가 넘는 공약 이행률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 도시 건설과 제4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이 눈에 띕니다.
[이상천/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후보 : "시장은 일 잘하는 사람이 시장을 해서 정치에 휩쓸리지 않고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라고 홍보하고 있고요. 제천 시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교관 출신의 국민의 힘 김창규 후보, 중앙에서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넓은 인맥을 내세워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3조 원 투자유치와 하루 평균 5천 명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대표 공약입니다.
시민중심의 행정시행을 강화하겠다는 주장도 담았습니다.
[김창규/국민의힘 제천시장 후보 : "고향에 내려와 보니까 경제가 아주 그야말로 많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우리 고향 사랑하는 고향 꼭 한 번 경제를 살려서 잘사는 고향으로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무소속의 김달성 후보, 다양한 직업 경험을 통해 서민들의 삶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사업 전면 폐지와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재편을 우선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자립지원 주택 전세제도 도입도 공약에 담았습니다.
[김달성/무소속 제천시장 후보 :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법을 써야 되는데 저는 새로움을 가지고 시민을 통해서 기반을 만들어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이렇게 나왔습니다."]
차별화된 공약으로 침체된 제천을 살려내겠다는 세 명의 제천시장 후보들, 제천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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