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인 4색 충주시장 선거 공약 경쟁 치열
[KBS 청주]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와 주요 공약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순서입니다.
이번엔 전·현직 시장과 무소속 후보들까지 모두 4명이 경쟁을 벌이는 충주시장 선거입니다.
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직 시장으로 현직 심판론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
미래 성장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하고 청년 주택 1,000호 공급, 서충주 충주의료원 분원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정주 여건 안정화를 약속했습니다.
[우건도/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후보 : "저는 지방행정만 40년 동안 해왔기 때문에 남이 따라올 수 없는 실무 경험과 책임자 경험을 다 했다는 그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단 없는 발전을 강조하며 3선 연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조길형 후보, 탄금호와 호암지 등 시내권 관광지 개발과 시유지에 청년 임대주택 건설, 원가분양은 물론 청소년 교육비 지원과 노인 무료접종 확대 등 복지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조길형/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 : "지난 8년간 열심히 일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기에 우리 충주를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도시로 만들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생활정치를 표방한 보험설계사 출신의 무소속 강문성 후보, 출산지원금 인상과 산후조리 비용 지원, 상급병원 유치 등 보건·의료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전 시민에게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강문성/무소속 충주시장 후보 : "정치인으로서 도전하기보다 시민으로서 도전했기 때문에 생활정치 부분이 제일 자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청년이기 때문에 두 아이의 아빠로서..."]
재난과 위기 극복을 내건 변호사 출신 무소속 최영일 후보, 재난 극복을 위한 시민 대표기구 간담회를 열고 재난 대비 토목·건축 사업 추진은 물론 법과 예산 한도 안에서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추가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영일/무소속 충주시장 후보 : "재난의 시대에는 어느 당파에 치우치지 않는 무소속의 시장이 필요합니다. 저는 무소속 시장후보로서 공정하고 공평한 (시정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전·현직 맞대결에 무소속까지 가세하면서 충주시장 후보들의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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