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학 세종 입주 준비 '착착'.."4곳 추가 유치"

이용순 2022. 5. 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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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앞으로 2년 뒤면 세종시 대학 공동캠퍼스에 6개 대학이 입주합니다.

이렇게 되면 세종지역 대학이 모두 9곳으로 늘게 되는데요,

행복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앞으로 4개 대학을 추가로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터닦기 공사가 끝난 세종시 공동캠퍼스입니다.

행복청과 LH가 이곳에 내년 하반기까지 건물을 지어, 서울대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5개 대학에 임대하게 됩니다.

또 충남대와 공주대는 건물 임대 외에 용지를 분양받아 독자적으로 캠퍼스를 조성합니다.

이들 6개 대학의 세종캠퍼스 정원은 약 2천5백 명으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됩니다.

[권오수/세종시 청년정책담당관 : "교육부를 포함한 다양한 중앙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입주해 있기 때문에 그들과 협력하고, 입주 대학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이들 대학은 본교의 특정 단과대학이나 대학원을 세종으로 옮겨 생기는 여유 공간을 산학협력 단지 등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입니다.

게다가 재정 지원 창구가 교육부에서 지자체로 넘어가면 세종시로부터도 폭넓은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면서, 이른바 세종형 산학 협력 모델을 짜고 있습니다.

[임현섭/충남대학교 기획처장 : "지역을 통한 지원을 확보하면서 저희가 다시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종합대학으로서의 책무 역할을 세종, 그리고 대전에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 감소 속에서도 행복청과 세종시는 수도권 대학 4곳을 더 유치하겠다면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고려대, 연세대 등을 방문해 세종 입주 수요를 우선 파악한 뒤 오는 8월쯤 대학용지 분양 공개 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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