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1 지방선거](32) KBS가 묻다..창원시장 공약 비교

황재락 2022. 5. 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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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공약을 비교하는 순섭니다.

24년 만에 양자대결을 펼치고 있는 창원시장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의 주요 공약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황재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원시장 후보들이 내세운 최우선 과제는 경제 활성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기계와 방위산업, 가전 등 6대 제조업 분야 패권도시 완성을,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는 과학기술을 접목한 산업구조 개편으로 지역 일자리 증대를 꼽았습니다.

원자력 발전 산업 활성화에는 두 후보 모두 한목소리를 냈지만, 구체적 해법은 서로 달랐습니다.

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 모듈 원자로, SMR 육성으로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성무/더불어민주당 창원시장 후보 : "창원은 두산중공업을 중심으로 (원전) 제작 기술이 뛰어납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SMR을 제작하기 위한 의뢰가 창원으로 올 것이고..."]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는 SMR 산업은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며, 원전기업에 고용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클러스터를 지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남표/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 "당장은 원전 기업들의 고용 안정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자금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산해양신도시 해법도 물었습니다.

허성무 후보는 이건희 기증품 미술관과 제2 자유무역지역 건설, 돝섬 보도교 건립을 공약했습니다.

홍남표 후보는 문화와 콘텐츠가 접목된 휴양 리조트와 마산만 케이블카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표류하고 있는 창원 문화복합타운, SM타운 해법으로는, 허성무 후보는 시행사와 법적 소송과 별개로 첨단 문화 콘텐츠 타운으로 재편을, 홍남표 후보는 애초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한 전면적인 재검토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상대 공약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허성무 후보는 홍남표 후보가 내세운 4차 산업혁명 과학기술 접목은 이미 실현되고 있다고 했고, 홍남표 후보는 허성무 후보가 강조한 원전 분야 SMR 육성 사업은 최소 10년 이상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상대 후보의 단점에 대해 허성무 후보는 홍남표 후보가 지역 밀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을, 홍남표 후보는 허성무 후보가 지난 4년 동안 민주당 소속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영상편집:안진영/그래픽:박부민

황재락 기자 (outfocu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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