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의 일침 "지금 경기력이면 앞으로 힘들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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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기력이면 앞으로 힘들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FC는 이날 성남을 맞아 고전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2골을 따라가 비기긴했지만, 지금의 경기력이면 앞으로 힘들 수 있겠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선수들한테도 이야기했다. 이 좋았던 것 같다.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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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성남=박준범기자] “지금 경기력이면 앞으로 힘들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2골을 따라가며 소중한 승점 1을 챙겼다.
수원FC는 이날 성남을 맞아 고전했다. 후반 25분까지 0-2로 끌려갔다. 공격도 답답했다. 전반에는 유효 슛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2골을 따라가 비기긴했지만, 지금의 경기력이면 앞으로 힘들 수 있겠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선수들한테도 이야기했다. 이 좋았던 것 같다.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래도 후반 중반 이후에는 라스와 김현의 제공권을 활용해 성남을 공략했다. 결국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 감독은 “상대가 후반에 원톱으로 나오면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높이를 활용한 건 괜찮았다. 다만 측면에서 세밀한 크로스가 올라가지 않은 건 아쉽긴하다. 비긴 것에 만족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를 연달아 만난다. 김 감독은 “일정이 빡빡하다. 선수들의 피로는 누적된다. 선수 기용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 울산과 전북이 강팀이지만 홈에서 열린다. 승리하기 위해 경기해야 한다. 나름대로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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