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무패행진 끝' 서울 안익수 감독 "변명의 여지 없다"

[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FC서울의 사령탑 안익수 감독이 7경기 만에 패한 뒤 아쉬워했다.

서울은 18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0-1로 석패했다. 전반 30분 황문기에게 실점한 뒤 만회골에 실패했다. 이로써 서울은 6경기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의 얼굴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그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멀리 원정 응원을 오신 팬들을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서울 입장에선 전반 30분 실점 장면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전반 경기력이 밀리긴 했지만 실점 없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김진야가 황문기와의 경합 상황에서 미끄러지며 놓쳤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력 보다는 순간적인 실수로 실점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경기는 서울이 최근 보여준 경기력에 미치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패스 시도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 작업을 펼쳐나갔지만, 이날은 강원의 압박에 고전했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연이은 경기에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