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vs 살라, 슈팅 정확도는 쏘니가 월등!..'56% : 44%'

2022. 5.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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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득점왕 경쟁이 끝나간다. 둘 중에서 누구의 슈팅이 더 예리할까.

손흥민은 이번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4경기 출전해 21골과 7도움을 기록했다. 살라는 34경기 출전해 22골과 1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은 득점 2위, 살라는 득점1위다. 둘의 소속팀 토트넘과 리버풀이 각 1경기만 남겨두고 있기에 최종전 득점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날을 돌아보자. 손흥민은 21골 중에서 왼발로 12골, 오른발로 9골을 넣었다. 헤더골은 없다. 페널티킥(PK) 득점도 없다. 살라는 22골 중에서 왼발로 18골, 오른발로 4골을 넣었다. 마찬가지로 헤더골은 없다. 왼발 18골 중에서 5골은 PK 득점이다.

전체 슈팅 대비 유효슈팅 비율이 흥미롭다. 손흥민은 34경기에서 슈팅 79개를 때렸다. 그중 44개가 골문 쪽으로 향하는 유효슈팅이었다. 슈팅 정확도는 56%에 달한다. 반면 살라는 131개의 슈팅을 때려서 57개가 골문 쪽으로 날아갔다. 정확도는 44%다. 정확도면에서 손흥민이 더 정교한 슈팅을 때렸다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의 38라운드 상대는 노리치 시티다. 리그 20위 노리치는 이미 강등이 확정돼 최종전에서 동기부여가 떨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올 시즌에 79실점을 내준 최다 실점 팀이다. 손흥민이 추가 득점을 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리버풀의 38라운드 상대는 8위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무엇보다 수비가 강한 팀이다. 현재까지 40실점을 내줬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 20팀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24실점), 리버풀(25실점), 첼시(31실점)에 이어 4번째로 적은 실점이다. 토트넘과 동률이다.

여기에 큰 변수가 있다. 살라는 최종전 울버햄튼턴전에 뛸 수 없다. 최근에 치른 FA컵 결승 첼시전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그 잔여 경기에 살라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5월 말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레알 마드리드전에 맞춰 복귀할 전망이다.

따라서 손흥민이 노리치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 살라와 22골로 동률이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득점 수가 똑같으면 경기 수를 고려하지 않고 공동 득점왕으로 인정한다. 만약 손흥민이 노리치전에서 2골 이상 넣으면 단독 득점왕에 등극하게 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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