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잇몸 종양으로 골반뼈 이식, 박태환 등장에 수영 관뒀다"(옥문아)

이하나 2022. 5. 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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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이 박태환의 등장에 수영을 그만둔 사연을 공개했다.

성훈은 "제가 에이스급 수영 선수는 아니었지만 실업 팀에서 계속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연봉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라며 "어느 날 갑자기 박태환 씨가 뜬금없이 말도 안 되는 레벨이 나와 버리는 거다. 기록 경기라는게 또래에 한 명이 특출나면 그 주변 애들도 평균 기록이 올라간다. 그때가 20대 중후반이었는데 친구랑 보고 '그냥 접자'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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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성훈이 박태환의 등장에 수영을 그만둔 사연을 공개했다.

5월 1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성훈이 출연해 수영 선수 활동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성훈은 과거 MBC 수영 전국대회에서 접영 50M 대회 신기록을 기록했다. 수영을 그만둔 이유를 묻자 성훈은 “어렸을 때부터 이상한 질병을 많이 앓았다. 허리 수술이 한 번 있었고, 선수생활 할 때 종양이 있었다. 잇몸 쪽에 종양이 있어서 골반뼈를 떼는 이식 수술을 두 번 정도 했다. 양성 골절이 되면서 전신마취 수술로 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이 “골반이 거의 없나”라고 묻자, 성훈은 “만지면 조각이 떨어져 나간게 양쪽에 만져진다”라고 답했다.

성훈은 수영을 그만둔 결정적 이유가 박태환이라고 밝혔다. 성훈은 “제가 에이스급 수영 선수는 아니었지만 실업 팀에서 계속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연봉을 받으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선수였다”라며 “어느 날 갑자기 박태환 씨가 뜬금없이 말도 안 되는 레벨이 나와 버리는 거다. 기록 경기라는게 또래에 한 명이 특출나면 그 주변 애들도 평균 기록이 올라간다. 그때가 20대 중후반이었는데 친구랑 보고 ‘그냥 접자’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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