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6R] '박세직 결승골' 충남아산, 안산 1-0 제압.. 4위 안양 2점 추격

김희웅 2022. 5. 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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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를 1-0으로 꺾었다.

원정팀 충남아산 역시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안산은 후반 27분 강수일과 송진규를 투입했고, 충남아산은 3분 뒤 강민규를 넣으며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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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김희웅 기자= 충남아산FC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충남아산은 18일 오후 7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그리너스를 1-0으로 꺾었다. 5위 충남아산(승점 21)은 4위 FC안양(승점 23)과 격차를 좁혔다.

홈팀 안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까뇨뚜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최건주, 이상민, 두아르테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신일수와 김이석이 짝을 이뤘다. 포백 라인은 이와세 고, 김민호, 이진섭, 김예성이 구축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원정팀 충남아산 역시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조주영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2선에 박민서, 박세직, 송승민이 나섰다. 3선에는 이상민과 김강국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김채운, 이은범, 이재성, 이학민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한근이 꼈다.

경기 초반 안산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2분 까뇨뚜가 찌른 패스를 박스로 쇄도하던 최건주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박한근이 선방했다. 안산은 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볼을 끊었고, 두아르테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건넨 패스를 문전에 있던 까뇨뚜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크로스바 강타했고, 이어진 최건주의 슈팅 역시 수비수에게 막혔다.

전반 10분 충남아산의 ‘한 방’이 터졌다. 안산 김이석이 부상 치료를 위해 잠시 그라운드를 나갔는데, 주심 허락 없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왔다. 주심은 충남아산의 간접 프리킥을 선언했다. 박스 바깥에서 얻은 프리킥, 김강국이 굴린 볼을 아크에 있던 박세직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리드를 쥔 충남아산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안산 수문장 이승빈이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쳐냈는데, 문전에 있던 조주영이 오른발을 갖다 댔다. 볼은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22분, 충남아산은 박민서가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낸 뒤 전진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품에 안겼다. 4분 뒤 이학민이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비껴갔다.

양 팀은 공방을 주고받았다. 후방에서부터 차근차근 패스로 올라간 안산은 전반 28분 까뇨뚜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이재성에게 막혔다. 충남아산은 전반 38분 전방 압박으로 끊어낸 볼을 김강국이 아크 부근에서 슈팅으로 때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나갔다.


0-1로 전반을 마친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예성, 이진섭을 빼고 장유섭, 이준희를 투입했다. 후반 6분 충남아산도 조주영을 빼고 유강현을 넣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12분 상대 박스 바깥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김강국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 때렸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안산은 후반 17분 신일수를 빼고 김보섭을 집어넣었다. 후반 22분 코너킥 끊고 최건주가 후방에서부터 내달린 후 슈팅 연결. 김강국 다리에 걸렸다. 안산은 후반 27분 강수일과 송진규를 투입했고, 충남아산은 3분 뒤 강민규를 넣으며 맞불을 놨다.

안산은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상민이 붙인 볼을 강수일이 머리에 맞췄으나 박한근에게 잡혔다. 두 팀은 후반 37분 한 번씩 공방을 주고받았다. 안산은 두아르테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 충남아산은 강민규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막판, 안산은 긴 패스를 통해 공격 작업을 펼쳤다. 충남아산은 남은 시간 안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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