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0 → 2-2' 그래도 불만..김도균 "이런 경기력이면 힘들다"

조용운 2022. 5. 18.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패배 수렁에서 벗어났지만 경기력에 불만을 표출했다.

수원FC는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상대에 2골을 먼저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던 수원FC는 후반 무섭게 몰아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패배 수렁에서 벗어났지만 경기력에 불만을 표출했다.

수원FC는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상대에 2골을 먼저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던 수원FC는 후반 무섭게 몰아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양팀 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고 이기기 위해서 경기했다. 2골을 따라가서 비기긴 했지만 지금의 경기력으로는 앞으로 힘들 수 있겠다고 느꼈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고 계속 말을 해야할 것 같다.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의지와 적극성이 부족해 보였다. 따라붙긴 했지만 운이 좋았다"라고 무승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수원FC는 후반에 전술을 바꿔 성남에 대응했다. 김도균 감독은 "상대가 후반에 3-4-3으로 바꾼 것 같아서 포백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전술 변화에 있어 좋은 점은 없었던 것 같다. 공격에 숫자를 더 두고 높이를 활용했던 것이 효과를 봤다. 하지만 측면에서 세밀하게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격 작업이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수원FC는 놀라운 무승부를 이끌어냈지만 무승이 다섯 경기째 이어졌다. 앞으로 상대는 강호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라 부진이 길어질 수도 있다. 김도균 감독은 "상대를 잘 분석해야 한다. 피로도를 고려해서 선수 기용을 고민해야 한다. 전북과 울산 모두 강팀이지만 우리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이기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우리도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