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산업부 블랙리스트' 핵심 피의자 4인 조사..백운규 소환 임박

문예슬 2022. 5. 18.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인호 전 차관 등 핵심 피의자 4명을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달 초 주요 피의자 중 한 명인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검찰이 핵심 피의자 5명 중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서, 나머지 피의자인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인호 전 차관 등 핵심 피의자 4명을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이달 초 주요 피의자 중 한 명인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비슷한 시기, 2017년 서울의 한 호텔로 산하 기관장들을 불러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 모 국장에 대한 소환도 마쳤습니다.

또 당시 인사와 경영을 담당한 부서에 근무했던 손 모 과장과, 운영지원과장으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았던 김 모 국장도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핵심 피의자 5명 중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서, 나머지 피의자인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소환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산업부와 산하 기관을 압수수색하고 당시 사표를 냈던 기관장과 산업부 관계자들을 부르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앞서 2019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백 전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고발장에서, 이들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인사들에 대해 법적으로 보장된 임기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정권 측 인사라는 이유로 사표를 제출하도록 종용함으로써 계획적·의도적으로 직권을 남용했다고 적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