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김도균 감독, "극적으로 비겼지만 경기력은 매우 아쉽다"

신동훈 기자 2022. 5. 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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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기력을 유지해서는 절대 안 된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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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현재 경기력을 유지해서는 절대 안 된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수원FC는 4경기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수원FC는 고전했다. 김민혁, 구본철에게 연이어 실점해 2점차 리드를 당하기도 했다. 점차 공격 숫자를 늘리며 대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정동호의 환상골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김민혁 자책골을 유도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패배에 직면했다가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며 승점 1점을 얻고 성남 원정을 떠나게 됐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승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2골 따라가서 비기긴 했지만 지금 경기력은 앞으로 매우 어려울 것 같다.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선수들에게도 지적을 했다. 앞으로도 할 생각이다.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부분이 부족하게 보였다. 동점을 만든 건 어느 정도 운이 작용했다. 현재 경기 내용을 유지하면 진짜 너무 어려울 것 같다"고 총평했다.

후반 김도균 감독은 수비 숫자를 줄이고 공격을 늘리며 적극적인 공격 형태를 취했다. 이에 대해 "상대가 후반전에 수비를 늘렸다. 그래서 4백으로 전환을 했다. 포메이션 변경을 했지만 긍정적이진 않았다. 공격 숫자를 늘리고 높이를 활용했던 건 고무적이나 측면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비긴 것으로 만족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2경기에서 수원FC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만난다. 김도균 감독은 "분석을 잘하고 체력 관리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 선수 기용에 대한 고민이 크다. 전북, 울산 모두 강팀이지만 모두 홈 경기다.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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