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오랜만에 무실점, 좋은 승리"

이현민 2022. 5. 18. 2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엄원상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가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엄원상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에서 오르며 2위권과 격차를 8점으로 벌렸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3점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경기였는데, 이겨서 좋다. 오랜만에 무실점을 했다. 좋은 승리라 생각한다”면서, “완벽한 기회는 없었지만,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득점했으면 좋았겠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겨야 된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오랜만에 극장 골이라는 걸 넣었다”고 웃었다.

이날 울산은 26개 슈팅을 날렸다. 이 중에서 유효슈팅은 17개였다. 90분 내내 두드렸지만, 제주의 골문은 열리지 않는 듯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문전에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승점 1점이 순식간에 3점으로 바뀌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오늘 선발로 출전한 최기윤(U-22)이 나쁘지 않았다. 공격적인 상황을 판단해 30분경에 엄원상을 교체 투입했다. 평소보다 조금 더 늦게 들어갔다. 지난 인천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오늘 교체로 나섰다. 리듬을 찾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마지막까지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고무적인 건 최근 6경기 연속 실점을 했던 울산이 모처럼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기본에 충실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1라운드(한바퀴 돌면서) 때 선제 실점 후 역전한 적이 몇 번 있었다. 도취돼 있었다. 이때 기본을 잃지 않았나 생각한다. 0-0으로 가다가 공격에서 골을 넣고 이기는 상황이 돼야 하는데 실점하고 난 뒤에 체력적,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컸다”면서, “선수들과 원론적인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 그 결과 조금 더 신중한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