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8점 차 선두'..홍명보, "중요한 경기 승리해 기쁘다"

오종헌 기자 2022. 5. 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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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울산 현대는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를 이기면 모든 팀들을 승점 22점으로 묶어놓고 우리만 30점 고지를 밟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하지만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다. 그때 고비를 얼마나 잘 넘기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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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울산] 오종헌 기자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울산 현대는 18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이날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었지만 쉽사리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려던 찰나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엄원상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0점 고지를 돌파하며 2위권 팀들을 8점 차로 따돌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였다. 우리가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이나 모두에게 좋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후반에 득점 찬스가 몇 번 있었다. 그때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수들이 강한 의지를 보여줘서 오랜만에 극장골을 넣은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극적인 승리와 함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이청용이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빈도가 높았다. 이와 관련해 홍명보 감독은 "원래는 공격적으로 하기 위해 이청용을 올리려고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내려와서 공수를 조율하려고 하다 보니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승리의 주인공은 엄원상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엄원상과 교체 아웃된 최기윤을 먼저 언급했다. 홍 감독은 "최기윤 선수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재능이 있다. 다만 전반 30분 이후에 변화를 줄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엄원상 선수가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고 이번 경기에는 교체로 들어오게 됐다. 차츰 경기 리듬을 찾으면서 마지막에 골을 넣어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고, "최기윤 선수는 공을 잘 빼앗기지 않고 드리블하는 능력이 좋다. 좀 더 여유를 찾고 자신감이 생기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오랜만에 무실점이었다. 울산은 이날 경기 전까지 4연속 선제골을 허용하고 있었지만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내며 끝내 승점 3점을 챙겼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우리의 실점률이 높아졌다. 체력적인 문제, 정신적인 문제가 겹치면서 그런 상황이 반복된 것 같다. 그 동안 이런 부분들을 잘 인지하지 못했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기본에 충실하자고 주문했고, 이에 선수들이 신중하게 접근하면서 클린시트가 나왔던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를 이기면 모든 팀들을 승점 22점으로 묶어놓고 우리만 30점 고지를 밟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승리였다. 하지만 아직 일정이 많이 남았다. 그때 고비를 얼마나 잘 넘기는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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