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해 주세요"..이정재, 아이돌 가수 뺨치는 니스공항 입국 포착 [단독]

김보라 입력 2022. 5. 18. 21:28 수정 2022. 5. 3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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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 (Jung Jae), please sign."(이정재씨, 사인해 주세요.

배우 이정재가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니스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느새 모여든 해외 팬들이 외친 말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영미 전역은 물론, 글로벌 대세가 된 배우 이정재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몰려든 것이었다.

이정재는 이날 '헌트'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세 대표와 함께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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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칸(프랑스), 김보라 기자] “Lee (Jung Jae), please sign.”(이정재씨, 사인해 주세요.)

18일 오전 11시 45분(현지 시간) 프랑스 니스 공항. 배우 이정재가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니스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어느새 모여든 해외 팬들이 외친 말이다.

이날 앞서 2시간여 전부터 니스 공항 1터미널에는 수많은 해외 팬들이 모여들었다. 각자 멀리서 온 지인을 기다리겠거니 싶었는데, 웬일! ‘글로벌 스타’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영미 전역은 물론, 글로벌 대세가 된 배우 이정재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아침부터 몰려든 것이었다.

이정재는 이날 ‘헌트’의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이정세 대표와 함께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이정재는 들어오자마자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유럽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힘든 기색 없이 흔쾌히 사인을 해줬다.

                  "리, 마스크 벗어주세요."

그가 공항 밖을 나설 때도 팬들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마스크 좀 벗어달라” “사인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정재는 횡단보도를 건너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다소 과격한 팬들에게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이정재가 연출한 한국영화 ‘헌트’(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아티스트스튜디오 사나이픽처스)는 올해 열리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비경쟁)에 공식 초청됐다.

                "저도 사인해 주세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다.

현지 시간으로 19일 자정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상영 직후 영미 기자들과 평론가, 칸영화제 측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김보라 기자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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