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홍명보 감독, "꼭 이겨야겠다는 의지 보인 경기, 덕분에 '극장골'"

김태석 기자 2022. 5. 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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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골'을 넣어 승리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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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울산)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골'을 넣어 승리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18일 저녁 7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종료 직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터진 엄원상의 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제주를 꺾고 승점 3점을 쌓았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어 아주 좋다. 오랜만에 무실점 경기해서 더욱 좋은 승리였다. 후반전에 여러 차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골을 넣지 못해 막판까지 갔는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했다. 꼭 이겨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경기였고, 덕분에 오랜만에 '극장골'을 넣었다"라고 제주전을 돌아봤다.

이어 "오늘 이기면 다른 팀들을 22점에 묶어둘 수 있고, 우리는 30점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라며 "그래서 오늘 승리는 매우 큰 성과다. 하지만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변수도 많다. 그 점을 잘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현재 순위 경쟁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선발로 출전시킨 2002년생 공격수 최기윤에 대해서는 잘 뛰었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올해 두 번째 경기였는데 괜찮았다. 재능 있는 선수다. 김민준과는 다른 유형의 선수인데, 드리블이 좋고 볼을 잘 뺏기지 않는다. 더 자신감이 붙는다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감독은 수비적인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는 모습이다. 홍 감독은 "선제 실점하고 역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 점에 너무 도취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기본을 잃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다. 실점율이 많이 늘었다. 0-0으로 가다가 공격진에서 골을 넣어 이겨야 하는데, 실점을 먼저 하고 골을 넣으려다보니 에너지 소모가 심했다. 그래도 그간 이겼기에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선수들과 기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공유했다. 잘해주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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