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는 끊었지만..성남, 2골 리드 못 지키고 수원FC와 무승부[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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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또 한 번 승리를 놓쳤다.
성남은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승점 6)5연패는 끊었지만, 11위 수원FC(승점 12)와 격차는 2경기 차로 유지됐다.
성남은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의빈의 왼발 슛이 수원FC 골키퍼 박배종에게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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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성남=박준범기자] 성남FC가 또 한 번 승리를 놓쳤다.
성남은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넣으며 기세가 좋았던 성남은 후반에 내리 2골을 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성남(승점 6)5연패는 끊었지만, 11위 수원FC(승점 12)와 격차는 2경기 차로 유지됐다.
수원FC는 전반 20분 이영준과 김주엽을 빼고 라스와 정동호를 투입했다. 3분 뒤 정동호는 역습 상황에서 이승우게 패스를 내줬다. 이승우가 지체없이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 슛을 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성남은 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의빈의 왼발 슛이 수원FC 골키퍼 박배종에게 막혔다.
전반 33분 성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권완규가 시도한 왼발 슛이 김민혁의 몸을 맞고 굴절돼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전반에 유효 슛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 대신 강재우를 투입했다. 후반 6분 성남이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이시영의 크로스를 구본철이 헤더로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도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26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정동호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9분 정동호의 프리킥이 성남 김민혁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수원FC는 끝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전북이 전반 14분에 터진 쿠니모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따냈다. 승점 22을 확보한 전북은 3위가 됐다. 포항은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가 황문기의 득점을 앞세워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강원은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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