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사오리, 최진철 감독에 눈물의 손편지 "우승으로 빛나게 해드릴 것"

이남경 2022. 5.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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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사오리가 최진철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골때녀' 오디션 소식을 듣고 마지막 마음으로 준비했다. 지금을 생각하면 정말 축구 왕초보 병아리였지만 나를 믿고 뽑아주신 건 최진철 감독님이었다. 분명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독님 덕분에 '골때녀'에서 빛날 수 있었다. 나를 빛나게 해주신 만큼 나도 꼭 감독님을 우승으로 빛나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한 뒤 최진철 감독과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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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사오리 최진철 감독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때녀’ 사오리가 최진철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월드클라쓰와 개벤져스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사오리는 최진철 감독의 등장에 “밤새 편지를 쓰고 왔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최진철 감독님, 감독님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젊지 않은 나이에 한국에 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왔지만 쉬운 일은 없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골때녀’ 오디션 소식을 듣고 마지막 마음으로 준비했다. 지금을 생각하면 정말 축구 왕초보 병아리였지만 나를 믿고 뽑아주신 건 최진철 감독님이었다. 분명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오리는 “불나방과의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을 때 감독님께 달려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그 순간 만큼은 정말 행복하고 잊지 못하는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감독님 덕분에 ‘골때녀’에서 빛날 수 있었다. 나를 빛나게 해주신 만큼 나도 꼭 감독님을 우승으로 빛나게 해드리겠다”라고 말한 뒤 최진철 감독과 포옹을 나눴다.

최진철은 “사오리가 첫 훈련부터 나를 이렇게 또 마음을 다 잡게 해준다”라고 감동을 전했고, 사오리는 “우리 같은 마음이에요, 뭐든”이라고 고마워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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