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꾼 '전진우'..악몽 씻고 잠재력 폭발

하성룡 기자 2022. 5. 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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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특급 유망주 전세진 선수가 올해부터는 전진우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했는데요.

긴 부진을 떨치고 골잔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전세진으로 불렸던 전진우는 고교 시절 특급 골잡이로 주목받으며 2018년 수원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2019년에는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이제 23살인 전진우는 '크게 나아간다'는 뜻의 이름처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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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특급 유망주 전세진 선수가 올해부터는 전진우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했는데요. 긴 부진을 떨치고 골잔치를 펼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까지 전세진으로 불렸던 전진우는 고교 시절 특급 골잡이로 주목받으며 2018년 수원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고, 2019년에는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 입대한 뒤 교통사고와 부상으로 부진의 늪에 빠졌고, 제대한 뒤 또 부상으로 쓰러졌습니다. 

계속된 악재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진우 : 2년 동안 재활만 몇 번을 한 건지 모르겠다 진짜. 좋아, 한계를 뛰어넘자!] 

두 다리에 모두 쥐가 나도 다시 일어나 뛰며 간절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전진우는 지난 주말 성남전에서 짜릿한 극장골로 4년 만에 골망을 흔들며 굵은 눈물을 쏟아냈고, 

[전진우/수원 공격수 : 진짜 너무 길었네요. 경기를 못 뛰어도 항상 간절하게 준비했고, 이제 다시 조금 시작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제(17일) 김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뒤에야 열광하는 홈팬들과 함께 참았던 환호를 맘껏 쏟아냈습니다. 

[전진우/수원 공격수 : 진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수원을 위해서 죽어라 뛰겠습니다.] 

이제 23살인 전진우는 '크게 나아간다'는 뜻의 이름처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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