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이 인정한' 여준석 "현중이형, 미국에서 붙어보자"
【 앵커멘트 】 대학 무대 첫해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준석은 NBA 입성에 도전하는 이현중과 함께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선수죠. 이현중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자신도 NBA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힌 '특급 신입생' 여준석을 최형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2m 3cm의 큰 키에 뛰어난 운동 능력으로 꽂는 강력한 덩크에 여러 위치에서 던져도 정확하게 들어가는 3점슛까지.
지난 경기 자신의 대학 무대 최고점인 37점을 넣은 여준석은 대학 첫해부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여준석 / 고려대 - "슈터가 아니었다 보니 슛이 안 들어가면 안 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자신 있게 쏘다 보니 감이 좋게…."
국가대표팀과 대학에서 실력을 입증한 여준석의 다음 목표는 '꿈의 무대' NBA 진출.
다음 달 NBA 신인 드래프트를 앞둔 이현중은 여준석이라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이현중 / 데이비슨대학(지난해 12월) - "준석이는 저보다 스타성도 더 뛰어나고 잠재력도 저보다 높아요. 충분히 가능성도 있고…."
이현중의 칭찬에 손사래를 치면서도, 여준석은 '미국에서 겨뤄보자'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여준석 / 고려대 - "저희는 친구고, (친한) 형이자 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최선을 다해서 막겠습니다."
대표팀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한국 농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여준석과 이현중.
다음 달 이현중이 두 번째 한국인 NBA리거가 되길 바라면서 여준석도 세 번째 NBA리거를 꿈꿉니다.
"항상 잘 해왔고, 앞으로 잘할 거고 형이 하던 대로 하면 잘 될 거야. 항상 응원할게!"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화면출처 :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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