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동선언문 완성 단계"..21일 오후 90분 회담
[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이 오는 21일 오후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회담 이후 발표할 공동선언문도 완성 단계입니다.
한미정상은 경제안보와 안보를 키워드로 함께 일정을 진행합니다.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 윤곽이 나왔습니다.
오는 20일 오후 늦게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일정에는 윤 대통령도 동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틀째인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후 1시 반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를 찾습니다.
방명록 서명과 기념 촬영에 이어 5층 집무실에서 바로 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한미 정상과 주무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에 이어 확대 정상회담까지 90분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경제안보 협력 이슈, 인도태평양 역내 협력 어젠다, 다양한 글로벌 협력 이슈에 대해서 자유로운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오후 4시 양국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엽니다.
발표할 공동선언문은 이미 완성 단계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 미국 측과 실시간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기 때문에 현재 한두 가지 사안을 빼놓고는 공동선언문이라든지 양국이 토의해서 합의하고 이행할 내용들이 대부분 완성 단계에….]
한미 군사동맹,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기술 동맹이 선언될 전망입니다.
공식 만찬에는 10대 주요 기업 총수를 비롯해 경제계, 스포츠계 인사들까지 우리 측은 50여 명, 미국 측은 30여 명이 참석합니다.
특히 두 정상은 2박 3일 동안 경제안보와 안보를 키워드로 각각 하루씩 함께 하는 일정을 소화합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이 협의체가 중국 견제용으로 해석되는 것을 놓고 국가안보실은 새로운 경제 통상 협력체를 구축하는 것이지 중국을 배척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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