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로르 "佛서 삼성·코카콜라 근무, 판소리에 반해 한국행"(유퀴즈)

서유나 2022. 5. 18. 2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리꾼 로르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전했다.

5월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4회에서는 '꾼' 특집을 맞아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 프랑스에서 대기업을 관두고 한국으로 유학 온 소리꾼 마포 로르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메룬 출신 프랑스인 자기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판소리 전공"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그러던 중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민혜성 명창의 판소리를 듣고 너무 좋아" 판소리의 매력에 반했다는 설명.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소리꾼 로르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전했다.

5월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54회에서는 '꾼' 특집을 맞아 판소리의 매력에 빠져 프랑스에서 대기업을 관두고 한국으로 유학 온 소리꾼 마포 로르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카메룬 출신 프랑스인 자기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판소리 전공"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마포 로르 씨라고 하니까 마치 마포에서 오신 것 같다"고 했는데. 자기님은 "F 발음이 없어서 마포 로르가 됐다"며 한국 이름은 '소율'이라고 전했다. 좋아하는 배우인 소지섭의 '소'와 음률 '율'을 따왔다고.

소지섭 본 적 있냐 묻자 "아직 못 봤다. 보고싶은데 아직. 저는 드라마를 봤다. '주군의 태양'에서 이렇게 '꺼져'라고 하더라"면서 "만나면 '꺼져' 해달라"고 소소한 메시지를 보내 웃음케 했다.

자기님은 프랑스에서 어떤 일을 했냐는 질문에 "저는 대학교에서 회계감사 석사를 졸업하고 삼성 전자, 코카 콜라에 다녔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민혜성 명창의 판소리를 듣고 너무 좋아" 판소리의 매력에 반했다는 설명. 자기님은 "다양한 느낌이 있었다. 목소리에서 어떻게 이런 느낌이 날 수 있지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자기님은 민혜성 명창을 찾아 배우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고 한국에 오면 가르쳐주겠다는 말에 준비 끝에 2017년 퇴사 후 한국 행을 택했다. 유재석은 "안정된 직장과 프랑스에서의 모든 걸 잠시 접어두고 '한국 오면 가르쳐줄게요'라는 말 한마디에 2년을 준비해 이국땅에 왔다는 게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