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모토 벼락골' 전북, 포항 원정서 1-0 진땀승..5위→3위로

2022. 5. 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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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쿠니모토(전북)가 복귀전에서 기습적인 쇄도와 함께 결승골을 기록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22가 된 전북은 5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잠시 뒤 끝나는 타 구장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다.

원정팀 전북은 일류첸코를 원톱에 놓고 송민규, 쿠니모토, 박규민이 2선에 섰다. 맹성웅, 류재문이 3선을 지켰고, 수비는 김진수, 윤영선, 홍정호, 김문환이 막았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서브에서 김진규, 바로우, 구스타보 등이 대기했다.

전반 14분 만에 전북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쿠니모토가 해결사로 나섰다. 쿠니모토는 일류첸코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자 몸을 날려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전북은 1-0 리드를 잡으며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반 40분에는 바로우를 넣고 박규민을 뺐다.

후반전이 되자 흐름이 바뀌었다. 홈팀 포항이 전북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이승모의 연이은 슈팅이 전북 골문을 위협했다. 고영준과 모세스의 슈팅도 날카로웠다. 후반 중반 모세스를 향한 낮은 크로스를 김진수가 한 발 먼저 걷어낸 덕에 실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후반 26분에는 구스타보, 김진규가 들어가고 일류첸코, 송민규가 나왔다. 포항은 허용준을 투입해 막판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추가시간 동안 포항의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전북은 포항 원정에서 힘겹게 승점 3을 챙겼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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