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값 급등 치솟는 달걀 값..일반 계란 한판 7천 원
【 앵커멘트 】 식탁물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달걀 가격이 또다시 뛰고 있습니다. 사료값 급등이 주요인인데, 해외 달걀 값도 급등한 상황이라 이제는 수입으로 가격 안정도 여의치 않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계속 오르기만 하는 계란 값에 시민들은 한숨을 내 쉽니다.
▶ 인터뷰 : 김동욱 / 서울 동작동 - "기존보다 한 20~30% 더 오른 것 같고요. 10개 먹을 수 있는거 6~7개 밖에 못먹으니…. 계란 가격이 안정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달걀가격이 급등하면서 단가가 비싼 유정란의 경우 한판에 만원이 넘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일반 특란 30구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오른 올 초와 비슷한 7천 원에 달합니다.
공급 부족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제 곡물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값 급등까지 겹쳐 가격 불안이 해결되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가축 사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옥수수의 경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년 사이 50%나 가격이 뛰었습니다.
▶ 인터뷰(☎) : 이홍재 / 대한양계협회장 - "사료값은 과거에 비해서 50%가 올랐어요. 주 원료가 옥수수가 많이 들어가죠. 전체 사료가 다 올랐습니다."
사료값에 민감한 달걀값이 먼저 뛰었지만 결국은 돼지고기 등 다른 축산물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1.7에서 4.2%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달걀 #사료값 #물가 #박규원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여론조사] 경기지사 김은혜 43.8% 김동연 43.2%…단일화 시 격차 벌어져
- 국민의힘 의원 등 100여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태영호 인터뷰] ″김정은, 최후의 보루 내준 비상상황″
- [픽뉴스]취객 돕는 척 '스윽' / 옷 111벌 껴입고 완주 / 도심 강타한 모래폭풍 / 파도에 떠내려간 별
- '음주운전' 김새론 '조사 성실히 임할 것'→'사냥개들' '트롤리' '논의 중'(종합)
- 배우 김새론, 동승자 태우고 만취운전…변압기 '쾅'
- ″시체인 줄 알았는데″…저수지에 버려진 '리얼돌' 충격
- 우크라 소녀 집단 성폭행…21세 러군 신원 공개
- ″청바지 절대 금지″…美서 '드레스코드' 요구하는 식당 늘어
- [MBN 여론조사] 계양을 이재명 50.8%…분당갑 안철수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