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에게 듣는다

KBS 지역국 2022. 5. 1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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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앞으로 4년 동안 전남 교육의 미래를 이끌 전남교육감 선거전이 요즘 뜨겁습니다.

오늘은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먼저 후보님 소개부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저는 그동안 교육과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라남도 교육이 굉장히 위기에 빠져 있거든요.

저는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23살에 고등학교 교사, 윤리교사로 시작을 해서 교직에 있다가 5년 만에 전교조로 해직이 되고, 그리고 5년 만에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서 복직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마는 저는 복직을 하지 않고, 지방의회에 진출을 했습니다.

목포시의회 3선, 시의장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정치 활동을 하다가, 2009년도에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두 분이 함께 서거를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굉장히 저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2010년 주민 직선 교육감 시대가 열리면서 제가 주민 직선 교육감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교육희망연대도 결성하고 제가 초대 집행위원장도 맡고 그래서 민선 교육감 시대에 참여하고 그리고 그 과정에 비서실장도 역임하고 그러다가 30년 만에 다시 복직을 해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는데 학교의 교실은 대단히 어려운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남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그래서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직선 전남교육감 1, 2기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출마를 결심하신 건가요?

[답변]

전남교육이 대단히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그 위기에는 두 가지 위기가 있는데요.

하나의 위기가 직업의 변화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꿈꾸고 있는 직업이 한 60%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죠.

그리고 또 한 가지의 위기는 지역 소멸입니다.

우리 전라남도가 지역 소멸로 전국에서 위기 지역으로 지금 이렇게 분류가 되면서 굉장히 위기에 빠져 있죠.

저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교육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서 제가 교육감 출마를 결심하고 지금 열심히 교육감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장석웅 교육감의 지난 4년 전남교육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제가 평가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마는 객관적인 지표가 아주 최악의 점수를 받았죠.

교육은 가르치는 공부를 가르치는 교육과 또 그걸 지원하는 행정이 있는데 결국 교육은 학생들이 공부 잘하도록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수능 성적이 전국 최하위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걸 지원하는 행정이, 행정의 신뢰는 청렴도인데, 청렴도가 역대 최하위로 추락을 해서 신뢰를 잃게 되었죠.

그리고 미래 교육도 굉장히 부진합니다.

저는 이러한 것들을 빨리 대전환을 통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전남교육 대전환을 주장하고 계시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다는 건지 주요 공약은 또 어떤 건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전남교육의 대전환에는 두 가지 방향이 있습니다.

첫째 방향은 전남형 교육자치를 하자는 겁니다.

전남이 수도권에 비해서 또 인근 광주에 비해서도 교육 격차가 아주 심각합니다.

그걸 중앙정부에 의존해서는 어렵다고 봅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전남의 교육 자치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 문제는 미래 교육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서 인공지능이랄지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해서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저는 그게 시급하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장석웅 후보가 출연을 하셨어요.

그래서 후보님이 주장하시는 교육 기본소득의 비현실성을 지적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가장 주된 공약이 지금 교육 기본소득 아닌가 싶은데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교육 기본소득을 제가 주장한 것은 전남이 가장 교육 격차가 심하고 또 그를 위해서는 교육 기본소득밖에는 대안이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반대를 하시는데요.

교육 기본소득의 문제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처음에 무상급식 시작할 때 많은 사람들이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했고 지금처럼 반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실이 되어 있지 않겠습니까?

지금 교육 기본소득 문제 예산 문제는 정부에서도 1년에 1조씩 10조를 준비한다고 하고 또 국회에서도 소멸 위기 대응 기금 마련을 위한 법률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활용을 해서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가장 지역 소멸의 위기에 빠진 전남에서 시작할 수 있는 명분도 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남 유권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짧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한 해 동안 전남 도민들의 4천 5백여 명이 교육 때문에 전남을 떠나고 있습니다.

대단히 우리 전남의 소멸을 가속화하고 있지요.

저는 전남을 소멸해서 구하는 길은 교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교육은 교육의 대전환이 있어야 교육에 대한 발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전남교육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그리고 그 준비를 마쳤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 잘 들었습니다.

2022 지방선거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local/main.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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