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윤호진 감독 대행, "주장 신동혁이 혼자 꾸역꾸역 열심히 했다"

김혜진 2022. 5.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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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호진 감독 대행이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연세대 윤호진 감독 대행은 "말할 (승리) 소감도 없다. 경기 막판에 나왔던 (좋은) 플레이는 경기 초반부터 주문했던 것들이다. 막판에야 주문한 모습이 나와 만족스럽진 않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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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진 감독 대행이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18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에 77-6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연세대 윤호진 감독 대행은 “말할 (승리) 소감도 없다. 경기 막판에 나왔던 (좋은) 플레이는 경기 초반부터 주문했던 것들이다. 막판에야 주문한 모습이 나와 만족스럽진 않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연세대는 1쿼터에 리드를 내줬다. 전력상 우위가 무색한 결과였다. 윤 감독 대행은 “가장 걱정했던 모습이 오늘 다 나왔다. 팀의 빅맨이 신입생이다. 고등학교 때 잘하던 친구들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주문했다. 그런데 기본적인 걸 자꾸 깜박깜박하더라. 그 사이 상대에 분위기를 넘겨줬다”고 1쿼터에 리드를 내준 이유를 분석했다.

이날 슈터 유기상(190cm, G)은 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은 17%(1/6)로 아쉬웠다. 3점슛 9방을 포함해 35점을 올린 직전 경기가 무색한 성공률이었다. 윤 감독 대행은 “오늘 유기상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다. 주문한 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으니 유기상이 혼자 경기를 풀어보려 하더라. 그러다가 막판엔 체력이 바닥났다. 그래서 출전 시간을 조절해 줬다”고 이날 유기상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연세대는 주축 가드 양준석(181cm, G)이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양준석의 빈자리는 김도완(178cm, G)이 채우는 중이다. 매 경기 다부진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한 김도완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윤 감독 대행은 “김도완이 타박상을 입었다. 급하게 투입할 생각은 없다. 몸 상태를 끌어올릴 때까지 시간을 주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쉬게 했다”고 김도완의 출전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 감독 대행은 팀의 주장 신동혁(193cm, F)을 언급했다. 신동혁은 이날 37분 출전해 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윤 감독 대행은 “신동혁이 혼자 꾸역꾸역 열심히 해줬다. 원래 계획은 신동혁의 출전 시간을 조절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교체할 선수가 없더라”며 신동혁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연세대는 5월 26일 고려대와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있다. 윤 감독 대행은 “고려대에 객관적 전력 측면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라이벌전이니 어떻게든 (잘) 해봐야 한다. 그동안 준비한 것을 정기전에 보여주려 한다. 오늘 경기 중에도 연습한 걸 시도해봤다. 하지만 연습한 것을 제대로 못 보여줬다. 그래도 (라이벌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다. 선수들을 재정비해 다음 경기부터 잘 마무리해보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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