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서 처음으로 쇠솔딱새 번식 시도 포착

성용희 2022. 5. 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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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봄과 가을철에 서해안에서 주로 활동하는 쇠솔딱새가 대전 도심에서 번식을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국내에서는 매우 드물게 번식하는 쇠솔딱새가 둥지를 틀고 알을 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주 뒤 고양이 등에 의해 둥지가 훼손돼 새끼가 알을 깨고 나와 둥지를 떠나는 데는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추가 번식 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한밭수목원에서 관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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