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루나 사태' 테라폼랩스·권도형 수백억원대 세금 추징

곽민서 2022. 5. 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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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 6월께 테라폼랩스와 권 CEO,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국세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폼랩스와 권 CEO, 신 씨 등이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수백억원에 대해 추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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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루나사태'에 거래소 긴급점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으로 전 세계 가상화폐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루나 차트가 띄워져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 이번 사태를 야기한 테라 플랫폼을 조사, 감독 및 제재할 법적 권한은 없지만,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국내 투자자 현황 및 거래소들의 조치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022.5.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김유아 기자 = 한국판 가상화폐 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작년 6월께 테라폼랩스와 권 CEO,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씨 등을 대상으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신씨도 테라폼랩스와 연관된 해외 법인의 지분을 일부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국세청 조사는 이들이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화폐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테라폼랩스와 권 CEO, 신 씨 등이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수백억원에 대해 추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낸 세금은 5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 납세자와 관련한 정보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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