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꽈배기' 김진엽♥함은정, 결혼식 시작..박철호 방해할까?[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입력 2022. 5. 18. 20: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사랑의 꽈배기’ 김진엽, 함은정의 결혼식 날이 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김진엽, 함은정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박철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하루(김진엽)는 강윤아(손성윤)에게 “내일이면 떠나네?”라고 물었다. 그 말에 강윤아는 “오빠 이제 숨 쉬고 살겠네? 내가 이 집에서 사라져서”라고 말했고 가서 잘 살라는 말에 “그래야지”라고 답했다.

박하루는 “너 잘 되길 늘 기도할게”라고 말했고 결혼하는 걸 왜 말하지 않았냐는 강윤아에 “하객 없이 조용히 가족끼리 하기로 했어. 그래서 얘기 안 한 거야. 그 마저도 안 하겠다고 하는 걸 부모님 때문에 하는 거야”라고 털어놨다.

강윤아는 “어쨌든 난 못가. 초대도 안 했겠지만. 미안했어. 나에 대한 나쁜 기억들 다 잊어줘”라고 말했고 박하루는 샛별이를 잘 부탁한다며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고”라고 말했다.

강윤아는 박하루의 결혼식에 우리도 가냐 묻는 샛별이에 당황했다. 가족이니까 가는 거냐 묻는 그에 강윤아는 바빠서 못 갈 거 같다며 “샛별이 가고 싶어?”라고 물었다. 샛별이는 “우리가 안 가면 아빠는 가족이 없잖아. 샛별이는 이제 아빠 가족 아니야? 샛별이 아빠 친딸이 아니라서 이제 아빠 가족 아니냐고”라고 물었고 강윤아는 “샛별이는 당연히 아빠 가족이지.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라고 되물었다.

원별이라 말했다 답한 샛별이는 “내 친아빠는 누구야? 강아지 삼촌이야?”라고 물어 강윤아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방을 나온 강윤아는 “샛별이 다 알고 있었던 거야?”라며 생각에 잠겼다.

박희옥(황신혜)은 강윤아에게 자유롭게 살라 말하며 목걸이를 건넸다. 잘 어울릴 거 같아 준다는 박희옥에 목걸이를 본 강윤아는 “마음에 들어요. 저는 어머니한테 드릴 선물을 준비 못했는데”라며 고마워했다.

다음 날 집을 나서기 전 강윤아는 강남춘(이달형)과 김철구(이수용)가 나타나자 당황했다. 모두가 나가고 강윤아는 박하루, 박희옥에게 “여기서 인사해. 나오지 마. 오빠 나오면 샛별이 헤어질 때 울지도 몰라. 안녕히 계세요”라며 인사했다.

집을 아련하게 바라보던 강윤아는 차에 올랐고 집 밖에 나온 한별이는 샛별이와 손을 흔들었다. 이때 뒤늦게 나온 박하루에 한별은 “울지 마세요. 이제 아빠한테는 한별이가 있잖아요. 그리고 샛별이한테는 강아지 삼촌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울지 마세요”라고 위로했다.

황미자(오영실)와 조동만(유태웅)은 오소리(함은정)에게 결혼 소식을 물었다. 한별이가 초대했다는 말과 함께 결혼 전 보고 싶었다는 두 사람에 오소리는 “한별이가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라고 답했다.

황미자는 “한별이, 원별이가 경준이 아들인 거 아니?”라고 물었고 오소리는 아닐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소리에게 “그동안 못된 경준이 만나서 고생이 많았다. 하루랑 한별이랑 잘 살아. 그래야 우리가 너한테 그나마 덜 미안하지”라며 조동만과 축하를 건넸다.

KBS2 방송 캡처


결혼식 전날 오광남(윤다훈)은 오소리에게 “정말 잘 살아야 해. 소리 네 사업도 잘 되고 하루도 내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하고. 무엇보다 한별이가 제자리를 찾아 얼마나 기쁜지 몰라. 소리 네가 경준이랑 결혼하면서 아빠랑 인연 끊고 살 때 아빠 정말 너무 힘들었어. 하루랑 갈라놨다고 어떻게 천륜까지 끊고 사나 소리 네가 원망스럽기도 했고. 한별이 지키겠다고 경준이랑 결혼한지도 모르고.. 아빠한테 복수하는 거라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소리는 “제가 경솔했어요. 그리고 경준 오빠 잘못된 데에는 제 책임도 있어요. 제가 결혼하자고 했고 오빠한테 아빠 자리 물려받으라고 했어요”라고 말했고 오광남은 “그건 다 자기변명이야. 동정하지 마. 자기 인생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놓고 이제 와서 누굴 탓해”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오소리는 “그래도 한 때 한별이 아빠였잖아요. 이제는 죄 안 짓고 잘 살길 바랄 뿐이에요”라고 답했다. 오광남은 손 잡고 식장에 들어가는 연습 안 해도 되냐는 오소리에 울컥하며 눈물을 훔쳤다.

맹옥희(심혜진)는 오소리까지 시집가면 오광남이 많이 외로워할 거라는 김순분(박혜진)의 말에도 집에서 나가겠다는 의사를 고집했다.

집에 돌아온 박하루는 같이 식사하기 위해 밥을 했다는 박희옥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어색해하는 박하루에 그는 “어색해? 하기야 우리 둘이 이렇게 앉아 밥 먹는 거도 처음이다 그렇지? 내가 너 위해서 밥 해주는 거도 처음이고. 그동안 뭐 한다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한테 밥 한 번을 해주지 못했을까?”라고 말했다.

결혼식 후 미국에 간다는 박희옥에 박하루는 “왜 그렇게 빨리 떠나세요?”라고 물었다. 박희옥은 “떠나지 말까? 아니야 그냥 해본 소리야. 한별이 보러 자주 나올게. 너도 미국 들어오면 엄마한테 연락 좀 해. 잘 살아. 그동안 못 받은 사랑, 다 누리면서 잘 살아”라고 축복했다.

한별이는 샛별이와 원별이도 가족이기 때문에 오소리, 박하루 결혼식에 초대했다고 말했다. 오소리는 “한별이는 원별이 아빠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던 거야? 언제부터?”라고 물으며 당황했다.

박기태(박철호)는 술을 마시며 “자기 결혼식에 아비는 필요 없다 이거야? 이런 후레자식 같으니”라며 한별이가 그린 청첩장을 던졌다. 이때 힘없이 의자에 앉는 조경준(장세현)을 발견한 박기태는 “저게 누구야?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너 오늘 나한테 잘 걸렸다”라고 중얼거렸다.

조경준에게 다가간 박기태는 “네가 감히 내 돈 10억을 빼돌리고 날 죽이려고 해? 오늘 내 손에 죽었어”라며 흉기를 들이밀었다. 잘못했다 비는 조경준에 박기태는 10억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돈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조경준에 그는 박하루, 오소리 결혼 소식을 전하며 “내 아들 결혼식 가서 10억 달라고 해. 받아올 거지?”라고 협박했다. 받아오겠다 말한 조경준은 박기태가 방심한 틈을 타 그를 밀치고 도망쳤다. 조경준은 오소리 결혼식에 와달라고 말하는 한별이를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결혼식 날이 되고 의자가 왜 이리 많냐는 박희옥에 맹옥희는 머뭇거렸다. 박기태는 “결혼식 날 아빠가 빠진다는 게 말이 돼? 말이 안 되지. 우리 아들이 얼마나 쓸쓸하겠어? 걱정마라. 이 아빠가 간다”라며 술을 마시며 걸었다.

박하루와 오소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부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