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부산시립미술관 또 찾아
[경향신문]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또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이 네번째이다.
18일 부산시립미술관에 따르면 RM은 지난 17일 이곳을 방문해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Ⅳ-이형구’ 전시와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 전시를 관람했다. RM은 전시를 관람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품 사진 3장을 올렸다.
RM이 인증사진을 올린 작품 3점 가운데 이형구 작가의 ‘Felis Catus Animatus & Mus Animatus’(사진)는 미국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의 만화 <톰과 제리>에서 착상한 작품이다. 몸을 주제로 20여년간 다채로운 작품활동을 펼친 이 작가의 개인전은 8월7일까지 열린다. 최신작까지 1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나는 미술관에 ○○하러 간다’는 ‘여가’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회로 여가활동을 탐색하는 안내서와 같은 전시이다. 매주 수~토요일 배움, 요가, 드로잉, 명상 등을 주제로 10월16일까지 100여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셋째주 목요일에 부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프로그램에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미술 애호가인 RM의 부산시립미술관 관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6월에는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은 뒤 별관 이우환공간에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저는 ‘바람’을 좋아합니다”라는 방명록을 남겼다. 2020년 5월 한국현대작가조명 김종학전을 관람하고 방명록에 “김종학 선생님의 ‘기운생동’으로 쉽지 않은 시기, 같이 잘 이겨나갔으면 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올해 2월6일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4.4’ 전시를 관람한 후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기혜경 부산시립박물관장은 “RM의 방문으로 부산시립미술관의 전시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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