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측 "김은혜, '가짜 애국자' 남편 의혹 해명하라"

송용환 기자 2022. 5. 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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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남편의 허위이력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김동연 캠프 전홍규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김은혜 후보의 남편 유씨는 국내변호사 자격이 없고, 미국변호사 자격만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씨 소속 법률사무소 홈페이지를 보면 미국변호사 자격으로 할 수 없는 법률사무를 취급한 것처럼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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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유씨, 외국변호사임에도 국내 법률사무 취급 주장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인 한마당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측이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남편의 허위이력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김동연 캠프 전홍규 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김은혜 후보의 남편 유씨는 국내변호사 자격이 없고, 미국변호사 자격만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씨 소속 법률사무소 홈페이지를 보면 미국변호사 자격으로 할 수 없는 법률사무를 취급한 것처럼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법상 ‘법률사무’는 국내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만이 할 수 있고, 외국변호사 자격 취득자가 국내에서 담당할 수 있는 법률 업무는 외국법자문사법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원자격국 법령에 대한 자문, 국제중재 등)된다”며 “특히 외국변호사가 국내법에 대한 자문 및 소송대리와 같은 법률사무를 취급하는 일은 변호사법상 허용되지 않는 업무”라고 덧붙였다.

전 대변인은 “그러나 유씨의 법률사무소 홈페이지 주요 실적을 보면 한국 방위청이 서울지방법원에 기소한 소송에 대해 ‘미국 주요 레이더 및 미사일 업체 소송 대리’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방해책(ECM) 공급 관련 주요 미국 항공 방위업체 대리’ ‘군수 기밀 정보의 부당 이용에 대한 서울 지방 검찰청 수사 시 유럽 주요 항공 업체 대리’ 등을 했다고 나와 있다”며 “무엇이 진실인가. 유씨가 변호사법을 위반해 국내 법률사무를 취급한 것인가, 아니면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하지도 않았던 일을 주요 실적이라 거짓으로 올린 것인가”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 대변인은 “김은혜 후보가 애국자라고 칭하며 국가관과 민족관이 투철하다고 자랑까지 한 유씨가 변호사법을 위반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김은혜 후보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가짜 애국자' 남편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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