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는 챔스 뛰고파' 토트넘이 챔스 가야하는 N번째 이유

2022. 5. 1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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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파울로 디발라(28)를 영입하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먼저 따야 한다.

디발라는 2015년 여름에 이탈리아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양 측은 5년 계약을 맺었다. 디발라와 유벤투스의 동행은 7년이나 이어졌다. 디발라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291경기 출전해 115골을 기록했다. 이번 2021-22시즌에는 37경기에서 15득점했다.

이제 디발라는 자유의 몸이 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자마자 자유계약(FA) 신분이 되어 어느 팀으로든 이적할 수 있다. 디발라는 “이제는 정말 헤어질 때가 됐다. 유벤투스를 떠나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끝까지 웃으면서 고개를 들고 떠나겠다. 유벤투스 팬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작별을 알렸다.

디발라의 유벤투스 마지막 홈경기는 지난 17일(한국시간)에 열렸다. 유벤투스는 라치오와 2-2로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디발라는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홈팬들에게 작별사를 건넸다. 유벤투스의 올 시즌 최종전은 오는 22일 피오렌티나 원정 경기로 진행된다.

여러 팀들이 디발라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디발라가 새 팀을 고르는 기준이 이탈리아 지오바니 알바네세 기자에 의해 공개됐다. 이탈리아 언론사 ‘가제타’ 소속의 알바네세 기자는 “디발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발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리그 1경기만 남겨둔 현재 승점 68로 4위에 올라있다. 5위 아스널(승점 66)과 2점 차이다. 최종전에서 노리치 시티와 비기기만 해도 사실상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치면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단순히 챔피언스리그 복귀라는 명예만 얻는 게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팀’이라는 간판을 달고 더 높은 수준의 선수들을 비교적 쉽게 영입할 수 있다. 디발라 역시 해당 사례로 볼 수 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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