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서 바람 일으켜 "남풍을 수도권까지"

유주은 2022. 5. 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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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과반을 넘는 최대 9곳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강세지역인 호남에 공을 들였습니다.

지지세를 호남부터 수도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직후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은 이곳 광주 전남에서 흔들림 없는 승리의 기반을 가지고 그 힘을 토대로 전국의 승리를 견인해 내겠습니다."

호남의 투표열기를 충청과 수도권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겁니다.

167석의 의회 권력을 지역 현안 해결에 쓰겠다며 호남 민심에 구애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특히 광주·전남의 핵심 현안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를 국회를 통해 정부와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선 "한동훈 장관 임명은 대국민 선전포고" "한덕수는 한동훈 임명을 위한 버리는 카드"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현재 호남 3곳을 비롯해 세종, 제주 등 5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합 지역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중 3곳 이상에서 승리해 8곳 이상을 차지하는 게 목표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끝나는 오는 24일 이후 여론이 좋아질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대선 이후 잠들어있던 민심들이 비로소 기지개를 켜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그때 시작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내일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혜리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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