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누가 우승해도 상관 없어" 아구에로가 뽑은 UCL 우승팀은?

김환 기자 2022. 5. 1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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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유럽 최정상 자리에 오를 팀을 뽑았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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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유럽 최정상 자리에 오를 팀을 뽑았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017-18시즌 이후 4년만에 결승전에서 만난다.


자신들만의 스토리와 함께 결승까지 올라왔다. 리버풀은 8강에서 SL 벤피카를 만났고 4강에서는 비야레알과 경기를 치르며 상대적으로 ‘꿀 대진표’가 완성된 것 아니냐는 시기를 받았다.


하지만 언더독들과의 경기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벤피카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지만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팽팽한 경기 끝에 3-3으로 승리했다. 안필드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우위를 점했지만, 2차전에서 전반전에 2골을 실점해 역전을 당했다. 후반전에 공격적인 교체를 감행해 내리 세 골을 득점하며 진땀승을 거뒀다.


레알은 역전 드라마와 함께 결승까지 진출했다. 16강이었던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2차전에서 3-1로 역전하며 8강에 진출했다. 첼시와의 8강에서는 16강과 반대로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레알은 연장전까지 가는 끝에 역전에 성공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4강에서는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 1차전에서는 무려 7골을 주고받으며 3-4로 패배했다. 이후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먼저 실점을 내준 채 경기 종료가 다가오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듯했다. 하지만 호드리구가 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을 득점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연장전 전반에 나온 카림 벤제마의 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결승에 올랐다.


그래도 결국 우승하는 팀은 하나다. 결승전을 10일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아구에로가 UCL 우승팀을 예측했다.


경험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선택하기 어렵지만 레알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레알은 UCL 결승전에 오른 경험이 더 많고, 이 부분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다. 리버풀도 그 점을 알 것이다. 하지만 사실 나는 누가 이기든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아구에로의 말처럼 레알은 UCL 우승 13회에 빛나는 팀이다. 리버풀도 과거 여러 차례 UCL 결승에 올랐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이번이 세 번째 UCL 결승이다. 두 팀의 전력 차이는 크게 없다고 평가받는 가운데 아구에로가 예상한 대로 결승전에서 경험의 차이가 드러날 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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