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창업자, '테라 2.0' 강행?..연관 거래소 등장

김윤희 기자 2022. 5. 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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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폭락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T)' 및 자매코인 '루나(LUNA)'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테라 커뮤니티 반대에도 기존 블록체인을 재구축하는 '테라 2.0'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 17일 권 대표는 테라 블록체인을 포크(기존 체인에 분기된 별도 체인을 만드는 행위)해 UST가 없는 새로운 블록체인 '테라 2.0'을 추가로 구축하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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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DEX '피닉스 파이낸스' 소개

(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최근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폭락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T)' 및 자매코인 '루나(LUNA)'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가 테라 커뮤니티 반대에도 기존 블록체인을 재구축하는 '테라 2.0'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18일 권도형 대표는 트위터에 '피닉스 파이낸스'라는 계정의 소개글을 공유했다. 해당 계정은 "테라 2.0 생태계를 위한 최초이자 최고의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언급하고 있다. 계정 프로필도 "테라 2.0의 플래그십 DEX"라고 적혀 있다. 해당 계정 운영 주체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17일 권 대표는 테라 블록체인을 포크(기존 체인에 분기된 별도 체인을 만드는 행위)해 UST가 없는 새로운 블록체인 '테라 2.0'을 추가로 구축하는 제안을 내놓은 바 있다. 아고라 사이트에 관련글을 게재함과 동시에 테라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18일 현재 92%가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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