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서울 오는 길 '주먹밥' 점심.."5·18 나눔 공동체 상징"

정성원 입력 2022. 5. 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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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5·18 기념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KTX 열차 안에서 주먹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KTX 열차 안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식 참석자들이 점심으로 함께 먹은 것이 주먹밥 도시락"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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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수진 "주먹밥 도시락 준비…뜻과 정성 담아"
"5·18 때 주부들이 주먹밥 만들어 시민군 제공"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는 KTX 특별열차에 탑승해 여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5·18 기념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KTX 열차 안에서 주먹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나눔 공동체'를 상징하는 주먹밥을 준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KTX 열차 안에서 윤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식 참석자들이 점심으로 함께 먹은 것이 주먹밥 도시락"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고위원인 나는 대통령 왼쪽 자리에 앉아 주먹밥을 나눴다"며 "대통령과 참석자들의 점심 메뉴로 주먹밥 도시락을 준비한 것도 뜻과 정성을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조 의원은 "1980년 5월21일 계엄군이 광주를 고립시키자 시민들은 밥을 지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시작했다"며 "큰 도로 주변에서 주부들이 가마솥을 걸어놓고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제공했고 슈퍼나 구멍가게에서도 빵, 우유, 드링크제 등을 아낌없이 무상으로 내놓았다. 식량 사재기는커녕 집에 있는 걸 들고나와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흘간 치안 부재 상황이었지만, 광주의 45개 금융기관 중 강도의 습격을 받은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또 광주시교육청 구내식당 메뉴판 사진을 올리며 "오늘 광주에선 유치원 아이들에서부터 관공서까지 점심 메뉴는 주먹밥이었다"며 "광주 주먹밥엔 '나눔 공동체'의 의미가 담겼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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