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이정수·심재철 줄줄이 좌천..법무연수원 발령

권솔 2022. 5. 18. 19:4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했던 검찰 고위 간부들은 줄줄이 좌천됐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좌천됐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대거 발령이 났습니다.

이어서 권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서울고검장까지 승진을 거듭했던 이성윤 고검장.

오늘 인사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 고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무마하려 했던 혐의로 재판을 받는 상황.

또 신라젠 취재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장관을 무혐의 처리하겠다는 수사팀 의견을 수차례 묵살하기도 했습니다.

법무연수원으로 가는 고위 간부에는 이정수 현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됐습니다.

이 지검장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진하는 등 요직을 꿰찼습니다.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도 법무연수원 행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심 지검장도 지난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쳤고 윤석열 당시 총장 징계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발령 난 법무연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좌천돼 근무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종근 서울서부지검장, 신성식 수원지검장 등 지난 정부에서 친정부 성향으로 분류됐던 검사들도 수사권이 없는 자리로 촤천됐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권솔 기자 kwonsol@dong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